'수산신문' 신년사

새로운 희망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수산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거듭되는 세계경제 위기로 현재 해운업을 위시한 해양 산업 전반이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해양 주권 강화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는 등 대내외 해양 관련 정책 마련과 대응이 어느 때보다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순풍이 아닌 역풍에서 연이 가장 높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위기에서 주저앉지 않고, 다양한 불안 요인에 하나씩 슬기롭게 대처해 간다면 반드시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더욱이 새해는 야생마처럼 넘치는 에너지와 강인한 추진력을 상징하는 갑오년입니다. 해양수산 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한다면 위기 극복을 통한 더 큰 비전과 전략수립이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해양대학교도 올 한해 해양수산계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해양특성화 교육의 명문으로서 세계 해양 교육 및 우리나라 해양강국의 도약을 이끌기 위해 공공성 확대와 전문성 확보에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수산신문은 인류의 희망이자 꿈의 무대인 바다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문를 통해 보여 지는 해양수산계의 모습은 그 속에 담긴 깊은 애정 덕분인지 미처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 소소함과 더불어 해양이 지닌 무한한 가치를 발견하게 합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계를 대변하는 기사들을 통해 바다가 주는 감동과 기쁨을 다양하게  일깨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수산신문' 신년호 특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시 한 번 해양수산 가족 모두의 새해 소원성취와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박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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