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수산물 현장 집중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 전역에서 유통ㆍ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어시장,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인천시 전역에서 유통ㆍ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현장 방사능 오염 여부를 집중 검사한 결과 모든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회복과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지난 2주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연안부두·소래포구어시장과 송림현대시장·옥련재래시장·계산시장·부평시장 등 전통시장은 물론, 대형마트인 청라 홈플러스·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총 11개 재래시장ㆍ대형마트의 47개 업소에서 취급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갈치·고등어·광어·물메기 등 어류 99건, 생굴·피조개·꼬막·홍합 등 패류 47건, 물미역·메생이·파래·톳 등 해조류 13건, 꽃게·바다가재·랍스타 등 갑각류 17건, 오징어·문어·낙지 등 연체류 34건 등 총 210건의 유통되는 수산물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중 국산이 168건, 수입산이 42건(중국 19건, 러시아 7건, 미국 3건, 기타 13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계애 인천시 위생정책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수산물의 방사능에 오염 우려를 갖고 있지만 인천에 유통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과 중금속 등 검사를 철저히 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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