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오년 새 아침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올해는 우리나라가 하늘로 약진하는 청마의 기운을 닮아 더욱 희망찬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산신문은 지난 2003년 우리 수산산업 및 어업인의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아 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창립이후로 수산 전문지의 대표주자답게 우리 수산업과 수산인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됐습니다.

수산신문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정확한 기사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쉽고 친절한 정보 제공으로 수산업 관련 정보가 우리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데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수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농축수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을 융합시킨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산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과 가공, 유통과 관광을 결합시킨 창조적 변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농수산업 수출 강국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 발 한 발 나아가다 보면 머지않아 우리 수산업은 반드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역동적인 나라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뛰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몇 사람이 그렇게 한다고 우리 수산업의 미래가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 모두가 함께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껏 그래왔듯이 희망을 가지고,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저 또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으로서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어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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