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변화와 개방에 대처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수산업, 희망있는 산업으로 재도약하자"
 갑오년 새해를 맞아 수산인 여러분의 하시는 일이 번창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수산업계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방사능 유출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아 고군분투한 한 해였습니다.
 피해가 가장 컸던 9월 한 달간 수도권 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나 감소되는 등 유래 없는 소비침체에 시달렸으나 수산인 여러분들을 비롯한 정부와 수산단체의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힘입어 지금은 상당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는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많은 수산인들이 염원해 온 해양수산부가 부활됨으로써 우리 수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뜻 깊은 해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제 수산업이 사양산업이 아니라 오히려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국가의 주요 미래산업이자 희망있는 산업으로 부각시키는데 수산인 여러분과 함께 한국수산회가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우리 수산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한.중 FTA협상이 본격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수산회에서는 초민감품목과 민감품목에 많은 품목이 포함되어 피해가 최소화되고, 아울러 다각적인 수산인 지원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록 새해도 우리 수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수산인들은 변화와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마인드를 가져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금년 한해 수산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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