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수과원을 빛낸 ‘2013년 올해의 인물”로 강정하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박사는 ‘고부가 가치 품종인 검은테 참굴 신품종 개발’을 통한 어촌소득 향상과 ‘수산물 DNA 감식기술 개발’을 통한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검은테 참굴’은 기존의 참굴보다 20% 이상 가격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어촌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과원은 검은테 참굴에 대한 상표등록을 마치고 지자체와 산업화 시스템을 구축해 어업인에게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수산물 DNA 감식 기술’은 낙지, 대게, 해삼 등의 수산생물 과 회, 젓갈 등 수산가공품의 원산지를 구별하는 기술로서 수산물 원산지 속임에 의한 어업인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강정하 박사는 세계인명사전(IBC)에 등재됐으며, 특허 21건, 기술이전 3건, SCI 논문 게재 51건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수과원의 핵심인재(마스터)로 선정됐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소득원 개발 연구와 수산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 포상하는 등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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