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호도항에 방파제등대 설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허삼영)은 충남 보령시 호도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과 어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방파제등대를 설치하고 지난 22일 불빛을 점등했다.

 호도항 방파제 등대는 지역어민의 숙원사업으로 등대가 없어 야간 및 악천후 시 선박을 항행하던 어민들의 애로가 많았다. 이번 등대설치로 보다 안전한 선박운항이 가능해졌다며 지역 주민들은 물론 호도항을 운항하는 신한해운 여객선 관계자 역시 든든한 항행 길라잡이의 탄생에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대산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호도항 등대의 설치로 어선 등 소형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해상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어항에 지속적으로 해사안전시설을 확충해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