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수산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주요 어류에 대한 형태학적 분류 뿐 만 아니라 및 분자분류 정보를 정리한 '수입 수산생명자원 분류 및 유전정보 자료집'을 제작해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최근 3년 간 수입동향 및 수산물 분석 방법, 주요 수입어류 41종과 국내 유사종과의 형태학적 차이점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과 함께 설명을 곁들였다.
 
특히, 종별 원산지 및 유전자원 특성을 신속,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유사 어종간의 유연관계(類緣關係) 등을 수록했다.
 
우리나라는 수입 수산물 의존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 수입되는 수산물의 종류가 급증하고 수입국이 다변화됨에 따라,  종 분류의 부정확성 및 수산생명자원의 생물, 생태학적 정보 부족으로 민간 및 관련기관으로부터 수입종의 분류 및 종 확인 요청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수과원은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수산생명자원의 정확한 종 분류 및 원산지 판정 정보를 수록한 책자를 발간했다. 
 
수과원 안철민 생명공학과장은 "본 자료집이 건전한 수산물 소비 유통 에 기여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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