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팀과 현대화사업본부 의견 엇갈려

 0…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1단계 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내부 의견 조율이 안돼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도·소매 분리를 원칙으로 하는 현대화사업 1단계 이전 방침에 따라 소매를 하는 식품상가와 건어물상가 임대상인들은 처음부터 1단계 이전 대상으로 분류.

 하지만 현대화사업 1단계 임대업무를 담당하는 임대팀에서는 도매시장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식품상가와 건어물상가를 1단계 이전 대상에서 제외하고 현 위치에 남기는 것으로 결정.또한 임대팀은 현대화사업 1단계에 배정됐던 식품종합상가와 건어물종합상가 자리를 농수축산물 특화매장으로 꾸린다는 계획.

 반면 식품종합상가와 건어물종합상가가 이전을 하고 그 자리를 허물어 2·3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계획을 세운 현대화사업본부는 무조건 1단계에서 이들 상가가 이전을 해야한다는 방침.
 
 공사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사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무조건 이전을 해야 한다"며 "공사 내부 조율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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