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도를 전국 관광1번지로 만들겠다"

 
 지난 2010년부터 4년째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윤상순(50) 위원장은 건축업을 그만 두고 김 양식에 뛰어든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마을사람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떠밀리듯 위원장을 맡게 됐지만 마을 발전을 노력과 열정은 어느 위원장에도 뒤지지 않는다게 접도마을 주민들의 평가다.

 그는 "접도공동체가 어촌체험마을과 자율관리어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나가고 있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며 "도시적 유통시스템, 선진화, 관광지로써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위원장은 "앞으로도 공동체의 회원들이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도록 위원장의 역할을 다해 발전지향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접도공동체를 전국에서 제일가는 관광 1번지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윤 의원장은 "아직도 어촌이 자립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는 손을 놓지 말고 앞
으로 꾸준히 농어민들의 문제들을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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