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산연, 빙어 수정란 채란 기술 어업인에 이전

 충남수산연구소(소장 김종응)는 지난 13일 예산군 대술면에 소재한 방산 저수지에서 '빙어 수정란 이식(채란) 기술'을 현지 어업인에게 직접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 빙어 수정란 이식(채란) 기술 이전은 그동안 관 주도 하에 자원 조성을 하던 방법을 탈피해 빙어란 수정 및 채란 등 전 과정에 어업인이 직접 참여했다.

 도 수산연구소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수산 자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지난 1987년 개장한 후 5억 4300만 립의 빙어 수정란을 이식한 바 있다"며, "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앞으로도 타 품종의 기술 이전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내수면어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엽>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