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문요양기관 반드시 건립할 계획"

 
  공무원 생활을 하다 지난 1986년 부친의 사망으로 어업협회장을 맡게 된 이재완(53) 위원장은 지난 2005년 공동체가 결성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단양내수면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이 위원장은 "25살이란 어린 나이에 어업협회장을 맡게 되면서 지금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수익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쌓인 부를 나누는데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앞으로 붕어, 쏘가리 치어 생산을 늘려 남한강에 방류함으로써 풍족한 어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노인전문요양기관을 만드는 게 평생의 꿈이라고 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그는 노인들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반드시 어업인 회관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어업인 회관에 필요한 총 예산은 20~25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돼 해양수산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지원이 단 100원도 들어오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건립해 노인들을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배>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