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양식 표준 확정 ASC에 제출
ASC 측에 따르면 이 표준 제정 작업에는 NGO, 양식업 관계자, 과학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해 7년간의 연구 끝에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새우 양식 표준이 최종 결정됨으로써 앞으로 새우 양식업자들이 이 표준을 따를 경우, 양식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우 양식은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브라질, 에콰도르, 방글라데시 등에서 크고 작은 규모로 우후죽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WWF의 제이슨 클레이 상무는 "이번 새우 양식 표준은 지속 가능한 새우 양식을 위한 돌파구다"고 평가하면서 "새우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수산물이며, 새우양식업은 연간 10%씩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결정된 새우 양식 표준은 이러한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어 어떤 면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환경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우는 지속 가능한 양식을 위한 ASC의 글로벌 프로그램에 등록된 일곱 번째 표준 대상인데 이번을 계기로 틸라피아와 흑점메기, 쌍각류 조개(조개, 홍합, 굴, 스캘럽), 전복, 민물 송어와 연어의 양식 표준화 작업도 뒤따를 전망이다. <구성엽>
구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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