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0만 위안 투입 예정, 생태 회복 등 기대

 
중국의 안후이성 농업위 어업국은 최근 리양 웨이구 부성장이 중국 내 5대 담수호인 차오후호에 어업 자원을 대량으로 증식하기 위해 각종 치어의 방류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위 어업국에 따르면 이번 치어 방류 작업의 목적은 차오후 호 생태를 회복하고, 종묘사업을 통해 어업 자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작업은 허페이시 목축수산국, 차오후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서, 안후이성 부성장 리양 웨이구이를 비롯해, 부비서장 순정둥, 지방농업위 최고농경제학자 자오 잉 난, 허페이 시위원회 상무위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

농업위 어업국은 "리양 부성장이 배에 승선, 첫 치어를 방류한 뒤 50만 마리,  4만 근의 고품질 연어와 화련어의 치어가 방류됐다"면서, "허페이시는 앞으로 올해 차오후 호 어업 자원의 보호 및 수질 개선 작업에 400만 위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어, 화련어는 섭식성 어류에 속해, 치어가 자라는 동안 수십 킬로그램의 남조류를 다 먹어치울 수 있다. 연어, 화련어는 차오후 호에 자가 번식할 수 없고, 매년 인공 공급의 방식을 통해 수량을 보충해야 한다. 하지만 연어, 화련어는 수질 개선과 관련 원가가 낮고, 효과는 뚜렷하고 어민들의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커서 어종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페이시는 차오후 호에 연간 400만 위안어치의 치어 방류 사업 중, 344만 위안의 전문 경비를 시 재정에서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호수 주변의 페이둥현, 페이시현, 루장현도 호수 하류의 치어 방류 작업을 통해 어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한해 차오후 호에는 약 2억 250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며, 그중 약 1500만 마리가 연어, 화련어이다. 만약 묘, 치어의 생존율을 놓여 95% 이상을 달성하면 어민 소득이 약 6000만 위안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허베이시는 안후이성 농업위 비준을 거쳐 차오후 호 각 하류 수역에서 올해부터 어업 행위를 금지하고, 관련 제도를 집행하기 시작했다.  새우를 포함한 몇몇 어종은 규정 기간 안에서 규정 그물 등의 어구를 채택해 특허 어로를 할 수 있는 것 외에, 어업 금지 기간에는 어로 수집을 통한 어획 생산 활동을 일률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구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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