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 연해 수산 경제 사회가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해양 생태 환경 보호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해양국 왕페이 부국장이 최근 난하이구 해양 생태 환경 보호 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하기 위해 광둥성 주하이시를 최근 직접 방문했다.

왕페이 부국장은 그곳에서 열린 난하이구 해양 생태계 보호 작업 좌담회에 직접 참석하고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좌담회에서는 국가해양관측센터 난하이구의 생태 환경 현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난하이구 해양 생태 환경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안 경제 사회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해양 생태 환경도 비교적 큰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역 오염 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일부에서는 부영양화가 나타남에 따라 해상 돌발 오염 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어 왕페이 부국장은 광둥성 해양어업국, 광시해양국, 하이난성 해양어업청, 광둥성 후이저우시 해양어업국 다야만 분국, 후이저우시 다야만 관리위원회, 주하이시 해양농업물고기및수력사업국, 선전시 해양국 등의 관련 책임자들로부터 종합 보고를 들은 뒤, 해양 생태 문명 건설 추진을 위한 난하이구 해양 생태 환경 보호 작업의 실시와 관련 중국공산당 차원의 몇가지 내용을 지시했다.

그 내용은 해양 환경 자원 자료를 공유해 육해 전체적으로 오염 물질 사고를 예방해, 해양 생태 문명 건설의 종합적 관리 능력을 향상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페이는 또한 국가해양국 주하이해양환경감독센터, 해양생물다양성선전교육소에 도착, 해양 생물 다양성의 보호 작업을 위한 현지 조사를 직접 진행했다.

한편 중국은 이처럼 해양 생태 환경 보호 작업에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섬으로써 필리핀, 베트남 등에 해양 강국으로서의 영향력을 앞으로 더욱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구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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