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환경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강한 조합 만들 터”
“모든 조합원에 감사 …지켜봐 달라”며 조합원에 당부

 
지난 7일 안면도수협 임시총회에서 제1대 상임이사로 선출된 손병석(58) 이사는 “안면도수협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합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안면도수협은 장기 경기침체로 인한 여신 거래 정체와 저금리경쟁으로 인한 혹독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부동산 담보대출에만 치중된 여신을 특화대출과 신용대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예금을 적극 유치하고 직원교육을 통한 공제활성화도 독려할 방침”이라며 “조합원들과 대화를 많이 해 유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상임이사로 선출되기 전 3년간 안면도수협의 감사직을 수행한 손 이사는 어느 누구보다 조합의 실정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인지 조합원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은 것 같다.

안면도에서 태어나 여가시간에도 지인들을 만나 안면도수협을 홍보하는 열혈 ‘안면도 바라기’라는 얘기를 듣고 있는 손 이사는 “상임이사의 역할을 위임해 준 안면도수협 모든 조합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자산 500억원을 돌파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한 안면도수협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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