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광어 양식지인 제주도에서 생산된 광어가 해외 유명지 두바이에서 판촉행사를 최근 개최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양용웅)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수산물 신규 소비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제주 광어 해외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제주 광어 판촉 행사를 열었다.

5성급 호텔인 두바이아시아나호텔 한식당, 일식당과 아시안 식품을 판매하는 A마트, 대형 수산물 레스토랑 등 4곳에서 제주 광어와 함께 활소라, 갈치, 옥돔 등 제주 수산물 무료 시식 및 판촉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판촉 행사에는 500여 명의 현지인과 교민들이 몰려들었는데 맛이 아주 뛰어나다고 극찬을 받으며 조기에 판매 물량이 소진됐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두바이호텔 그룹과 제주 광어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두바이뿐만 아니라 수도인 아부다비를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전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최근 이슬람 국가의 까다로운 수입 검역 문제가 해결되면서 수산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동 지역에 제주 광어의 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왔고, 오퍼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두바이를 일본, 미국 시장에 이은 고급 브랜드 수출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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