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이동철)는 지난 10일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 앞에서 해상에서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어업인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해난어업인 위령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위령재는 지난해 10월 강릉시 안인진 앞바다에서 조업 중 안타깝게 사망한 故김부준씨 등 7명의 위패가 새로이 봉안되며 총 봉안 위패는 1,055위가 된다.

  위령제는 지난 1995년도 해난어업인 위령탑을 건립한 후 매년 5월 10일 개최하고 있고 올해 20회를 맞았다.

  한편 환동해본부는 해난 어업인을 추모하고 도내에 거주하는 해난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유가족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난 5년간 20억원의 유가족 지원기금 조성을 완료했다. 또 2단계 기금확대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20억원의 기금을 확보 추진키로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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