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A, WFOA의 각 MSC 인증 통합

 
 미국 날개다랑어참치어업협회(AAFA)와 서부어선인협회(WFOA)는 그동안 북태평양어업과 남태평양어업으로 따로 운영됐던 해양관리협의회(MSC)의 날개다랑어참치 수산물 인증을 통합한다고 지난 2일발표했다.

 미국 서해안 날개다랑어참치 어업인의 이익을 대표하는 두 단체인 AAFA와 WFOA의 이번 결정은 전 세계 날개다랑어참치의 소비자 및 구매자들에게 자국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지속가능한 수산물’임을 확신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AAFA와 WFOA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 부문에서 선두로 인식돼 왔는데, 이는  날개다랑어참치를 오직 대낚시와 트롤 및 지그와 같은 전통적인 기술을 사용해 포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요한 어종 외에 포획과 남획을 하지 않아 국제과학위원회(International Science Committee)와 날개다랑어참치연구그룹에 의한 최근 국제 수산 자원 평가에서 미국 웨스트코스트 날개다랑어참치 어족 자원은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웨인 헤익킬라 WFOA의 상임이사는 “이번에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MSA의 인증 통합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품질의 날개다랑어참치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시키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날개다랑어참치는 오메가3 지방산인 풍부하게 포함된 고단백질의 어족 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구성엽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