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 수산가공식품 엑스포도 동시 개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지난 5일부터10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제22회 세계 수산식품 엑스포와 제16회 세계 수산가공식품 엑스포가 동시에 개최됐다.

 세계 수산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총 72개국 1,690여 업체들이 참가, 각국의 수산식품 및 수산가공식품을 전시했으며, 2만 5,800명이 넘는 바이어 및 공급자들로 북적거렸다.

 전시 감독자 리즈 필저 씨는 세계 수산식품 엑스포 및 수산가공식품 엑스포의 의미와 관련 "수산산업 내에서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 수산식품들을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규모로 수산식품 구매자와 판매자가 사업 계약을 성사시키는 무대"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전시회는 고부가가치의 사업들을 서로 이어 주고, 수산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전 세계 수산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유일한 기회"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아르헨티나에서부터 예멘에 이르기까지 약 76개국에서 온 참가 업체들이 3만 4800제곱미터가 넘는 대지에 걸쳐 부스를 설치, 자국 및 자사의 수산 식품들과 각종 수산 가공 장비들을 전시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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