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세계 최대 수산 전문박람회 벨기에 브뤼셀수산박람회에 현지조사단 파견

  수협이 국내산 수산물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수협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4박6일간의 일정으로 벨기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전문 박람회인 브뤼셀수산박람회에 현지조사단을 파견해 세계 수산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수출확대 전략 모색에 나섰다.

  현지 조사에 앞서 수협은 국내 대형유통업체별 판매 상품을 사전 조사하는 등 국내유통업체 동향 파악을 마쳤다.

  수협은 이번 현지 조사를 통해 국내와 세계시장에서의 수산물 판매가격, 상품 디자인, 상품의 포장 형태 등을 비교 분석해 국내 수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조사단은 박람회에 전시된 한국 수산물에 대한 현지인과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도 조사해 국내 수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해결법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수산식품뿐만 아니라 가공품의 포장디자인 등도 분석해 세계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국가별 선호 상품을 분석해 그 나라에 특화된 수산가공품을 개발, 세계 수산물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협은 이렇게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최근 문을 연 수협 상품개발실을 활용해 다양한 수산 고차가공품과 신기술을 적용한 수산식품을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수협은 이번 해외 선진 수산물 박람회 견학을 통해 수산상품 개발과 세계 시장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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