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4월 수산관측 뉴스레터 발행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인해 지난 한 달간 송어 출하량이 줄어들고 수입량도 대폭 감소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 간 출하된 송어는 235톤으로 전년동월 보다 7% 감소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수입된 냉동송어는 52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1%나 줄어들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송어 출하량과 수입량이 감소한 원인으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추모분위기로 산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줄고 행사가 취소, 축소되면서 송어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

  한편 수산업관측센터는 5월 출하량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산업관측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산지 관광객 증가와 각종 행사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세월호 사고 추모분위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격은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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