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양보 필요"

 O...국내 내수면 어종 중에서도 고가 어종인 황복이 5월 들어 본격적인 산란기를 맞아 임진강 및 한강으로 회귀 중인 상황에서 임진강 상 ,하류 어업인간 분쟁이 해마다 계속돼 고질적인 병폐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상류 어민들은 "일부 하류 어민이 황복 그물을 불법적으로 강을 가로질러 설치하고 있다"며 하류 쪽 어민들에 불만을 표시.

 연천어촌계 한 어업인은 "상류 연천 측에서는 가을철 산란기에 하류인 파주로 내려가는 참게의 길을 그물로 막지 않고 있다"며 상생을 강조,

 이와 관련, 임진강 하류 파주어촌계와 상류 연천어촌계 간에 황복 그물 설치와 관련 협의를 통해 상생을 도모해야 할 상황이지만 해마다 대목인 5월만 되면 어민들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

현재 상·하류 어업인들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급기야는 연천어촌계 한 어업인이 최근에 도청에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이에 대해 연천군청 한 관계자는 "해마다 황복 철이면 분쟁이 일어나는 이곳에 대화와 양보를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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