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군 조사 결과...66만 여 개체 중 4700여 확인
노르들란드 연어양식장 전년도 이어 올해도 발생

 
 노르웨이의 한 연어 양식장에서 연어 패혈증(ISA)이 발생했음을 노르웨이 당국이 지난 13일 공식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가축 검역 당국에 의하면 노르들란드 스카틀레이아 한 양식지의 연어 65만 9,881개체에서 4,783개체가 ISA로 공식 확인됐는데, 이 바이러스는 발생 양식지 인근 지역으로부터 흘러와 퍼진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 식품안전청은 노르들란드 스카틀레이아에서의 ISA의 발생이 재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에 ISA가 두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그중 첫 발생지가 바로 이번에 발생한 스카틀레이아로부터 불과 몇 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기 때문이다.

전년도 첫 발생지와 올해 발생지는 모두 동일한 한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한편, 노르웨이 가축 검역 당국은 ISA 발생이 우연형인지, 아니면 재발형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기법을 이용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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