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2만 3,000톤...전년동기 대비 3.3% 증가
새우 양식 생산량은 25.1% 상승...메기는 하락

 
 국내 흰다리새우의 주요 수입국인 베트남이 흰다리새우뿐 아니라  수산물 전체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은 지난 4월 한 달 기준 수산 생산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3.3% 상승한 42만 3,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산물수출가공협회(VASEP) 보고서에 따르면 수산물 양식 생산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1.8% 오른 19만 600톤을 기록했다.

 이중 양식 생산량(대부분 메기)은 전년도 동기 대비 3% 하락한 14만 3,900톤, 새우 양식 생산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25.1% 상승한 3만 4,400톤을 기록했다. 

 메기 생산량은 양식 어장의 면적 감소와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동기 대비 메기 생산량은 까오 라잉 지역이 11.2% 감소, 3만 3,800톤, 롱 쑤엔 지역이 2.4% 감소, 2만 4,900톤, 비잉 롱 지역이 9.5% 감소, 8,340톤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새우 양식업의 경우는 양식업자들이 자국 및 해외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양식 수산물을 블랙타이거새우에서 흰다리새우로 계속 바꾸어 나갔는데, 이는 흰다리새우가 블랙타이거새우보다 양식 기간이 짧고 생산성도 월등히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베트남은 또 어획 생산량이 4월 한 달 전년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3만 2,600톤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베트남 어류 총 생산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3% 상승한 160만 8,000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양식 생산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0.2% 상승, 68만 9,000톤, 어획 생산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5.3% 상승, 92만 톤이었다. 총 어획 생산량 가운데서 해양 어획량은 87만 2,000톤으로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해양 수산 자원의 하나인 참치의 어획량은 어획 방법의 변경으로 같은 기간 감소했다. 4월 한 달 기준 베트남 남동부 도시 빈딘에서는 참치 어획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 2,700톤, 중동부 도시 푸옌에서는 32.4%나 감소, 2,500톤에 머물렀다. <구성엽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