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소장 곽상균)는 지난 22일 올해 내수면자원센터에서 생산한 메기 치어 25만 마리를 춘천시 외 3개 시·군에 26일부터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메기는 2년 후 20~40cm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통해 어업인들이 1억8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면자원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메기를 생산·방류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147만 마리를 도내 댐·호 및 하천에 방류했다.

내수면자원센터 관계자는 “도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품종의 생산·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원도가 산·바다·계곡을 연계한 전국 제일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수면생태계 복원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수면자원센터는 지난 3월과 4월 산천어 어린고기 11만 마리와 빙어수정란 2억개를 방류했고, 현재 종묘생산 중인 다슬기·동자개·붕어·뱀장어·은어수정란 등 5종을 10월 말까지 방류할 계획이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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