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국 수산물 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이 2월 대비 줄면서 도매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농업부 어업어정관리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올해 3월 전국 80개 수산물 도매시장의 거래 가격현황에 따르면 수산물 도매시장의 종합평균가격은 kg당 22.03위안으로 지난 2월보다 4.51% 상승했다.

 그중 해산물의 종합평균가격은 kg당 40.46위안으로 지난 2월보다 4.79% 상승했다.

 이중 갈치나 참조기, 병어와 같은 해수어류의 종합평균가격은 지난 2월 대비 가격이 8.04% 하락했지만 전년도 3월과 대비해서는 0.9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조류인 김은 종합평균가격이 kg당 85.38위안으로서 전년도 3월 대비해서는 가격이 89.73%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담수수산물의 종합평균가격은 kg당 15.06위안이었다.  이는 지난 2월보다는 가격이 4.16% 상승한 것이지만 전년도 3월보다는 0.7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붕어나 잉어, 화련어를 포함한 담수어류는 종합평균가격이 kg당 5.06위안으로서 지난 2월 대비 가격이 0.77% 감소했지만 전년도 3월과 대비해서는 4.1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47개 수산물 도매시장 거래물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수산물 거래물량은 64만 9,000톤으로 지난 2월보다 10.20% 감소했고, 거래액도 140억 9,200만 위안으로서 지난 2월보다 12.13%나 감소했다.

 중국 수산물 도매시장은 3월 기준 거래물량이 줄어들어 전월보다는 일시적으로 도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전년도 3월 대비해서는 해산물, 담수수산물 모두 도매시장의 도매가가 하락했다. <구성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