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욜란다 피해 영향 올 1분기 나타나

 
필리핀이 지난 2013년 태풍 욜란다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탓에 올해 1분기 수산업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욜란다에 의해 필리핀에서 수산 자원의 약 25%를 생산하는 지역인 동부 비사야스에서 수천 척의 어선들이 파괴돼 올해 1분기 동안 수산업 생산량이 3.25%나 줄어든 것으로 필리핀 당국은 분석했다.
 
특히 필리핀의 대표적 산지 어종인 밀키피시에서부터 타이거참새우, 해조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주요 수산 자원의 생산량이 감소했다.하지만 가다랑어 참치만은 예외적으로 생산량이 4.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기타 어종의 생산도 올해 1분기 생산량은 약 5.70% 줄어들었는데, 이는 어로 활동 지역에서 열대성 저기압의 잦은 발생으로 어민들의 어획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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