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 업무협약 체결
수산물 소비 촉진, 도서벽지 어촌 봉사 등 어업인 돕기 공동 진행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가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이사장 임병기)와 손을 잡고 수산물 소비 촉진, 도서 벽지 어촌계 위문 봉사 등을 펼치며 어촌사랑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은 지난달 29일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이종구 회장, 임병기 이사장 등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수협이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거나 수산물을 판매할 시 방송예술인 단체가 수산물 홍보 등 각종 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수협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촌 마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어촌 교류 자매 결연 운동의 범국민적인 확산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어촌 다문화 가정 관련 문화 행사 ▲도서 벽지 어촌 의료 봉사 및 위문 공연 등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종구 회장은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어촌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되면서 생활 여건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방송예술인이 어촌 사랑 운동에 적극 참여한다면 어업인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는 농어촌지역의 문화적 지위 향상과 행복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 6월 설립됐으며,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 법인으로 98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농어촌에 필요한 출판, 홍보, 문화사업 ▲농어촌 교류 ▲농어촌 문화 공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및 홍보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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