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에서 ‘속초~자루비노·훈춘 항로’가 운항 중단된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속초시 는 현재 아무것도 협의되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속초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반적으로 선사 경영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속초시는 아직까지 선사측으로부터 운항 중단에 대해 정식 공문은 받은 것도 없고 어떠한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속초시는 휴항 또는 운항 중단 등 운항일정이 변경될 경우 운항선사는 국토해양부에 사업계획 변경 신고를 해야 하나 아직까지 운항선사로부터 접수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선사측에서 세월호 참사에 따른 축소 운항 및 휴항 등 운항일정 변경을 공식 요청할 경우 강원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대응해 항로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로 운항을 위해 시-선사간에 체결한 ‘속초항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에 따르면 정기항로는 주 2항차 이상을 운항해야 하고, 운항일정 변경 시 사전에 속초시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