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여파로 강릉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해 울릉도를 이용하는 여객이 줄면서 관련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강릉터미널에서 평일 1회, 주말 2회씩 강릉~울릉도 구간은 운항하는 씨스타1, 3호는 평소 승선률이 80%이상이었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 승선률이 60% 이상 떨어졌다.

  강릉~울릉도 구간을 이용하는 씨스타 1, 3호는 대인 5만4000원, 중고생 4만86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울릉도를 찾고자 하는 여객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객선에 대한 불안심리로 이용객이 크게 줄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어명수 강릉터미널 소장은 “세월호 사건 이후 여객선 승선률이 대폭 감소해 여객선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씨스타1, 3호는 철저한 점검으로 선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안전한 운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여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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