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지난 10일‘동쪽바다중앙시장’인근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시장 일대 사유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동쪽바다중앙시장 주차난 해소 및 방문객 편의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주차장 확충 및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국도비 포함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57면 수용 규모의 주차장 조성과 야외무대 및 음수대 각 1개소 설치, 화단 및 휴게공간(밴치,그네)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장면적 대비 주차공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올해는 사유지 7필지 3003㎡를 주차장으로 추가 조성키로 했다.

  이에, 시는 올해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발한동 르네상스 모텔과 명천장 여관 등 2곳 7필지의 사유지를 매입키로하고, 부지매입이 끝나는 즉시 주차공간을 조성해 57대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매입 예정인 사유지 2곳은 동쪽바다중앙시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시장 접근성은 물론 시장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동쪽바다중앙시장’은 2만3875㎡ 시장면적에 현재 300여개의 점포가 들어 서 있으며,  매년 극심한 주차난을 빚고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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