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처음으로 도입된 오징어 금어기가 지난 5월 31일 해제됨에 따라 동해안의 오징어 조업이 다시  활기를 뛰고 있다.

거진항에서는 매일 38여 척의 채낚기어선들이 출어해 일일 7000여 급을 어획하고 있다.  어획 단가는 급당 1만 3,000원에서 1만 7,000원까지 형성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조업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어황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동해안의 수온 상승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금어기 영향 등으로 어민들은 어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징어 조업이 본격화되면서 거진항에는 이른 새벽 산오징어를 구입하려는 수도권 지역의 활어 차량과 소비자, 어민 가족들, 지역 주민들로 항구가 북적거리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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