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주요 수산국가 뉴질랜드의 수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수산당국은 최근 수출액이 2014년 6월말 기준 14억 4,000만 달러에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오는 2018년에는 16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질랜드 1차 산업부는 어획 어업은 2013년도 12월 말 기준 총 수산물 수출액의 약 82%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뉴질랜드는 어획 어업이 총 5부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심해어업, 원양어업, 근해 조개·갑각류어업, 근해 어류어업, 그리고 기타 수산물어업이다.

뉴질랜드는 수산물 어획량의 수출액이 오는 6월 30일이면 어획량 감소로 인해 전년도 동기 대비 약 5.2% 감소한 약 11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전년도 동기 대비 1.9%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호키과 남방대구는 어획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수요량이 뉴질랜드의 어획량을 초과해 수출 가격은 하반기에 약 1.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 뉴질랜드 당국은 바렌츠해의 대구 및 대구류의 쿼터량이 줄고 명태의 공급량도 2014년 들어 감소하는 있다는 이유를 들며 2014년에서 2015년까지 흰살 어류의 전 세계 공급량은 2013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뉴질랜드 당국은 고가의 새로운 수산 가공 식품을 생산하는 일이 어획량 증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 이익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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