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및 횟감용 참치, 새우류 수출 감소 영향

  올해 1분기 원양수산물 수출 실적이 통조림 및 횟감용 참치, 새우류 수출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원양수산물 수출 실적은 6만3077톤·1억2276만 달러로 전년동기 6만3427톤·1억6339만 달러보다 물량은 0.6, 금액은 25%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로는 통조림용 참치가 이 기간 4만2817톤·5174만3,000 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7% 늘었으나 금액은 가다랑어 등 참치  통조림 원료어의 수출가격 하락으로 인해 32% 감소했다.

  횟감용 참치는 이 기간 4598톤·3566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보다 물량은 27% 감소하고 횟감용 참치의 어가하락과 주 수출시장인 일본의 엔저 영향으로 금액은 32% 줄었다.

  반면 오징어류의 경우는 조업어장인 포클랜드 수역의 어황호조로 3020톤·442만 달러가 수출돼 전년동기보다 물량은 56% 늘고 금액도 11% 늘었다.

  한편, 저서어류는 1만1956톤·2992만 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16% 줄었으나 금액은 0.1% 소폭 늘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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