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의 청정해역과 고품질 수산식품은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자 우리 수산업계의 자부심입니다. 수산식품은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에 있어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치, 오징어, 활넙치, 김 등 다양한 품목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시장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한국 수산물의 인지도 제고 및 식자재로서의 공급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본격적 개방화에 직면한 우리 농어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개방이 우리 농어업의 위기임은 분명하지만, 개방을 통해 우리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도 넓어진다는 자신감을 갖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면 분명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환경피해가 커지고 위해요인이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이 급감했고, 일본 국민들은 자국의 농산물 섭취도 꺼려하고 있습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민신뢰는 무너진다는 것을 기억하고 품질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품목별 국가별 홍보, 판촉 등 마케팅 차별화, 해외박람회 지원,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수산물 요리 시연·시식, 다양한 수산물 홍보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산물의 주력시장인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 신규시장 수출 확대를 통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 중입니다.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홍보행사를 통해 한국 수산물의 유럽시장 진출과 수출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과거 국가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예전에는 우리가 해외에서 농어업기술을 배워왔는데 지금은 우리가 해외 각국에 농어업기술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부와 수출업체의 노력을 통해 우리 농어업에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수산신문의 창간 11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국내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들의 건승을 위해 수산신문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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