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대비, '미래 인도네시아 수산양식 연구 프로젝트' 진행

 
인도네시아에서 어류 양식의 개발이 전 세계의 어업 산업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수산양식업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식업 생산량이 전 세계에서 소비되고 있는 어업 생산량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고, 어류 생산량에 관한 전 세계적인 수요도 급속히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공급 방식으로는 이에 대응할 수 없다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판단, 종합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에 대해 "지속가능한 양식 기술과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통해 미래에 어업 생산량의 수요와 공급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증대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샤리엡 위자자 장관은 자카르타의 한 자리에서 기술적인 개발 외에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안전한 어류 생산물의 공급을 위한 각종 어업 정책들을 입안키 위해 공동 협력을 원하거나 어업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출자자들을 현재 초청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리엡 장관은 아시아 국제 비영리 단체인 월드피시에 전화를 걸어 "2020년까지 국가 수산양식업을 위한 종합 계획을 세우기 위해 18개월에 걸쳐 '미래 인도네시아 수산양식 연구 프로젝트'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또 이 프로젝트에 대해 미래의 어업 생산품의 수요와 공급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업을 일으키는 큰 도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FAO는 2030년이면 남아시아, 남서아시아, 중국, 일본을 포함 아시아 국가들의 어류 수요가 전 세계 어류 수요의 70%를 차지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이 이에 대비해 적극적인 어업 양식 개발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구성엽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