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신문 창간 11주년 축하 메시지/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수산인과 수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수산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산신문은 창간이래 발 빠르게 수산정책, 양식, 유통 등 국내외 동향과 정보를 알려 우리나라의 수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심각한 경제위기,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발생 등 다각적인 위기에 처해 있고,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경제발전으로 육지의 식량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수산물은 경제성장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 2015년에는 1천만 톤의 수산물 부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수산물 소비가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세계 각국의 수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FTA(자유무역협정),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등에 따른 시장개발, 국제기구의 수산업 규제 강화와 이상기후에 따른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등으로 수산물은 그야말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과 기회에 발맞추기 위해 참다랑어, 넙치, 뱀장어 등 수산물 10대 수출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육종연구를 비롯해 고효율의 배합사료 개발, 질병예방 백신 및 환경 고밀도 양식기술 등에 관한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산신문도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한 뉴스로 담아 국민들에게 널리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 주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국립수산과학원도 우리나라 수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소득창출형 연구개발(R&D)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결 같은 마음으로 11년을 달려온 수산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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