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11만 4천톤 생산...세전 수익 전년 대비 30%↑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다국적 양식업체인 마린하비스트가 올 2분기에 연어 등 어류 11만 4,000톤을 생산, 세전 수익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자국을 포함 전 세계에 걸쳐 4개의 대표적인 연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양식업체인 마린하비스트는 지난 15일 올 한해 총생산량을 41만 7,000톤으로 예측했다. 

마린하비스트는 노르웨이 양식장에서 6만 9,000톤, 스코틀랜드 양식장에서 1만 8,000톤, 칠레 양식장에서 1만 6,000톤, 캐나다 양식장에서는 7,000톤, 기타 양식장에서 4,000톤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또 세전 수익은 올 2분기에 12억크로네(1,992억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동기(9억 100만크로네) 대비 30%나 증가한 것으로 마린하비스트 설립 사상 최고 분기 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어류의 kg당 총 세전 수익은 노르웨이 양식장에서는 12.1크로네, 스코틀랜드 양식장에서는 12.1크로네, 캐나다 양식장에서는 11크로네, 칠레 양식장에서는 5.4크로네를 기록했다.

마린하비스트는 2분기말 기준 채무를 변제한 순수익이 70억크로네(1조 1,62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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