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협력 한층 강화해 해상 평화 정착 유도키로
국가해양국 해양 종합 관리, 해상법 집행 감독 강화

국가해양국 류치구이 국장과 미국 해군 작전부 조너던 그리너트 장관이 해양 영역 협력 강화를 위한 회담을 열고 있다.
중국이 앞으로 미국과 함께 해양 영역 분야와 관련해 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국가해양국 당조직 서기인 류치구이 국장이 최근 방중한 미국 해군 작전부 조너던 그리너트 장관을 접견, 양국이 해양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담을 열었다고 지난 16일 중국해양보를 통해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 측은 국가해양국 당조직원, 부국장 천롄쩡을 비롯해 중국 해군 참모장, 국가해양국 관련 부처 책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치구이 국장은 그리너트 장관 일행을 접견, 환영을 표하면서, 국가해양국의 주요 직책 및 개편 상황을 간략히 소개했다.

왼쪽은 국가해양국 류치구이 국장, 오른쪽은 미국 해군 작전부 조너던 그리너트 장관.
류치구이 국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1979년 미국과 수교한 이후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 왔으며, 해양 등 여러 영역에서는 그 효과가 큰 진전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개편된 국가해양국은 해양 종합 관리, 해상법 집행 등에 관한 직책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이며, 양측은 앞으로도 해양 영역 안에서 소통을 강화, 교류와 협력을 계속해 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리너트 장관은 "미국 측은 중국 측과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미국 해군은 중국 국가해양국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해양 영역 내에서 각종 협력을 한층 강화해, 해상의 평화를 정착하고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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