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서 생산량 선두 유지 전략...8월 EC에 계획서 제출

스페인이 오는 2020년까지 수산양식업을 부흥, 유럽공동체(EU)에서 양식 부문에서 선두로 나서기 위한 장기적인 국가 계획을 수립해 오는 8월 유럽위원회(EC)의 회의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농식품환경부(MAGRAMA)가 지난 14일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시행될 수산양식 부문의 다년간 전략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스페인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이 계획의 주요 목표는 스페인 수산양식 부문의 질적 향상과 양적 확장이다. 

어업양식부의 총책임자 이그나시오 에스코바르가 그 계획의 승인을 위한 의장직을 맡고, 관련 산업계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0년까지 수산양식 부문의 부흥을 위한 제반 내용들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된 계획에 따르면 총 37개의 전략적 프로그램을 실행해 오는 2030년까지 스페인의 수산양식 생산량을 증대시켜 유럽연합(EU) 회원 국가들 사이에서 선두를 유지하자는 것이다.

또 스페인은 앞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내수면 양식 분야에도 대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스페인은 이번 전략적 계획을 오는 8월에 열릴 EC 회의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