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통상, 긴키대와 제휴 연간 10만 마리 증산
총 15억엔 투입, 육상수조 16기 설비

 
일본의 종합무역상사인 도요타통상이 긴키대학과 제휴해 오는 2020년부터 완전 양식한 참다랑어 치어를 연간 30만 마리 수준으로까지 생산키로 했다고 일본 미나토신문이 지난 17일자로 밝혔다.

도요타통상은 미나토신문에서 현재 수준의 기술로 양식했을 경우, 연간 10만 마리, 약 4,000톤의 성어를 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참다랑어 연간 소비량인 4만 톤의 10%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나토신문에 따르면 도요타통상은 인공 종묘에서 친어(어미참다랑어)의 수정란을 긴키대학을 통해 조달, 육상수조에서 길이 5cm까지 양육한 후, 오는 16년부터 치어 4만 마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도요타통상은 2020년 3월까지 총 15억엔(약 165억원)을 투입해, 50톤급 육상수조 16기를 추가로 설치, 당해 치어 생산량을 30만 마리 수준으로까지 늘릴 계획이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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