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창군수협에서 직업 체험하는데..."

 
요즘 청소년들이 미래에 자신의 직업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현장 직업 체험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수협(조합장 배한영)에서는 고창여고 1년 유수윤 학생이 방학 기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면서 수협 은행 업무의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수윤 학생은 뜻 깊은 여름방학을 구상하던 중 미래 자신의 직업에 대해 생각하던 중 수산업 분야와 협동조합, 그리고 은행 업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고창군수협을 우연히 방문하게 된 것이 체험 활동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군수협 조합장이 이를 기특하게 여겨 어린 학생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방학 기간 동안 수협의 업무를 체험하고 직접 실습도 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이다.

유수윤 학생은 "고창에서 살고는 있지만 고창의 수산업과 협동조합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맨 처음 고창군수협을 방문 했을 때는 신기하기만 하고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 궁금했었다"면서 "수협 삼촌과 이모(언니)들이 설명해 주고 직접 같이 일해 보니까 재미도 있어 나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체험 학습의 소감을 말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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