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공모

태안군이 유류오염사고 7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유류피해 자원봉사 체험수기'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 체험 수기 공모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7주년을 맞아 123만 자원 봉사자의 숭고한 재난 극복 정신을 되새기고, 태안에 대한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마련됐다.

응모 분야는 △유류 피해 자원 봉사 활동 △이후 자원 봉사 지역 방문 △자원 봉사를 통해 자신의 변화된 모습 등 유류 피해 자원 봉사자에 대한 체험 수기이다.

응모작은 A4용지 2매(글씨 크기 휴먼 명조 12포인트, 줄 간격 160%) 이상 분량으로 작성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우편(충남 태안군 태안읍 환동로 31, 현대요양병원 8층/태안군 유류피해대책지원과) 및 전자우편(chomk9@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태안군은 응모작에 대해 △소재의 독창성 △내용의 진실성 △주제의 적정성 △내용구성의 타당성 △기타 노력도 등의 항목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태안군 홈페이지(www.taean.go.kr)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체험 수기 당선작은 총 16편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각 2명 50만원, 장려상 각 3명 30만원, 입선 각 10명 5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태안군은 같은 기간, 군 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류 피해 자원 봉사에 대한 주제'로 글짓기를 응모해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해양 환경의 중요성과 유류 오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23만 자원 봉사자의 아낌 없는 희생과 노력으로 우리 태안군이 유류 오염 사고의 피해로부터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유류 오염 사고의 7주년을 맞는 올해 123만 자원 봉사자들의 숭고한 재난 극복 정신을 되새기고자 체험 수기를 공모하고 있으니, 많은 자원 봉사자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유류 피해 자원 봉사 체험 수기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유류피해대책지원과(041-670-5112~3)로 문의하면 된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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