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서 열려

 
찌는 듯한 무더위! 황금노을이 아름다운 태안반도의 꽃지해수욕장에서 태안 황토를 즐기고 체험하며, 더위도 탈출해 보자.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제4회 태안 바다황토축제'가 열린다.

이번 황토축제는 태안바다황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종)가 주관해 '황토와 황금 노을, 황금바다가 부른다'란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황토가요제 △황토에어바운스 △황토미인 선발대회 △청춘나이트 △황토게임 △황토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전시 및 판매행사 등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피서객을 유혹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5일에는 식전 행사로 발리댄스가 펼쳐지며, 개막식에서는 '황금빛에 물들다'란 퍼포먼스와 '황토 전국가요제'가 열려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황토를 몸에 바르고 즐기는 황토기마전, 황토씨름, 황토물총게임, 황토물풍선 던지기, 물길 줄다리기 등 황토 게임은 가족과 동료간의 우애와 우정을 듬뿍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황토마사지, 황토분수마당, 황토슬라이딩, 황토페이스페인팅 및 사진촬영 등 다양한 황토체험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황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황토에어바운스에서 펼쳐지는 황토 물고기 잡기와 조개 잡기 체험 등 생태 체험까지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황토소금, 황토죽염, 황토팩, 황토도예품 등 다양한 황토 제품과 지역 특산품 코너도 운영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농어민을 연결하는 장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바다황토축제는 태안 황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농특산물 및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이 즐겁고 유익한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토 축제가 열리는 꽃지해수욕장은 천년의 사랑을 간직한 할미·할아비바위의 황홀하고 애잔한 낙조가 장관을 이루며, 드넓고 완만한 백사장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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