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풍부한 최적 어종도 알려줘

 
아이폰이 임신부나 수유 중인 여성이 수산식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앱을 개발한 것으로 지난 7일 알려졌다. 

미국 퍼듀 대학의 영양과학과 식품독성학부 찰스 산테르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아이폰용 앱은 임신부, 수유 중인 여성, 아기를 위한 좋은 영양분뿐 아니라 수은이나 기타 오염 물질의 함량과 관련해서도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임신부나 수유 중인 여성들이 Fish4Health라는 앱을 무료로 업데이트해서 그들에게 필요한 수산식품의 섭취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최신 연구에 기초해 개발된 이 앱은 전 세계의 어종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그에 대한 정보도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자체 포함)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가 지원된다.

산테르 교수는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들은 주당 어류 8~12온스를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테르 교수가 개발한 이 앱은 아이폰 관리 프로그램인 아이튠스(iTunes)와 Fish4Health 웹사이트(www.fish4health.net.)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하면 수유 중인 아기나 여성이 먹기에 최적의 어종에 관한 정보나 산테르 연구소가 실험을 통해 입증한 좋은 지방산의 권장량, 수은과 같은 중금속량 등에 관해 알 수 있다.

산테르 교수는 “가장 좋은 어류는 연어, 무지개송어, 뱅어, 청어, 정어리 등이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과 저수은 함량, 좋은 지방질 등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앱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Fish4Health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구성엽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