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하 여신 비율 2.47%까지 상승

수협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심상치 않다. 대다수 은행들이 부실채권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과 반대로 거꾸로 가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올해 6월말 기준 2.47%까지 올라갔다.

수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말 2.16%던 부실채권비율은 3월말 2.37%로 올라섰고 6월말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을 포함한 대다수의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은 같은 기간 개선되고 있다. 

일반은행의 경우 지난해 말 1.70%에서 3월말 1.69%, 6월말 1.62%로 부실채권 비율이 낮아졌다. 

또 농협, 산업,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들도 지난해말 1.93%보다 낮은 평균 1.87%(6월말)까지 부실채권비율이 빠졌다. 이에 대해 수협은행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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