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양식 및 내수면 어업계 중국 실태조사

 
 오는 9월 중순 한·중 FTA 대비해 제3차 어업인 현지 조사단이 중국에 파견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현지 조사단은 국내 양식 및 내수면 어업계 대표 등 양식 산업계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7일~11일 제1차로 유통·가공업계 대표단(23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7월 7일~11일 제2차 어선어업계 대표단(21명)을 파견한 데 이어, 9월 중순 4박 5일 일정으로 내수면어업, 양식어업계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파견단은 중국에서 해수면, 내수면 대형 양식업체들이 밀집된 중국 북동부 도시 옌타이와 상하이로 파견될 예정”이라면서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에는 2주내로 파견단의 의견을 수렴, 정책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견단에는 내수면 업계에서는 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오태식 회장, 한국송어양식협회 오영택 회장, 한국향어양식협회 손성근 회장 등 3명, 관상어협회 대표 1명, 해면양식업계, 사료업계, 수산의약품업계 각 대표 등 총 23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태식 회장은 이번 파견과 관련해 “중국은 수출을 위한 대규모 양식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한·중FTA 체결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현지 양식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 파견단과 함께 민간 전문가도 함께 동행토록 해 현지 조사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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