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테마는 '일식(日食)하면 물고기(魚)'

 
일본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인 제16회 '일본 국제 시푸드쇼'가 도쿄·아리아케의 도쿄빅사이트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일본 농림수산성을 포함 총 73개 단체의 후원을 통해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수산 관련 기술들이 총집결,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 그리고 판매·소비에 이르기까지 수산업과 관련된 해외 각국의 첨단 기술들과 식품들이 소개됐다.

올해의 전시 테마는 '일식(日食)하면 물고기(魚)'이다.

지난 2013년 일식이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것을 계기로, 어류 식소비 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 출전한 기업들의 수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총 701개사가 출전했지만 올해에는 국내 624개사, 해외 108개사, 총 합계 732사가 출전한 것이다. 출전 품목도 총 7,300점에 이른다.

또 올해 전시회에서는 'WORLD SUSHI CUP JAPAN 2014' 대회가 20일~21일에 걸쳐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초밥장 24명이 참가해 장내의 특설 회장에서 ‘에도막부풍 스시’와 ‘창작 초밥’의 조리 기술, 위생 기술 등을 겨뤘다.

한편 초밥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초밥 EXPO'코너도 마련됐다.  차나 와사비나 식초밥, 초밥, 로봇 초밥 등 다양한 초밥 제품들과 아이디어 제품들이 전시돼 초밥 사업의 다양한 사업 정보도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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