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남포공동체 이성선 위원장

지난 2009년부터 남포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이성선(46) 위원장은 남포공동체가 앞으로도 발전하는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자원 관리와 증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굴, 새꼬막, 참꼬막 등의 종패 생산에서부터 성패 채취까지 마을어장에서 모두 이러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참꼬막의 경우는 20kg의 종패를 30만원에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새끼종패 100만미(1kg)을 300만원에 구입해 마을어장에서 중간육성을 하면 폐사율을 감안해도 1톤 이상을 얻을 수 있어 종패구입 할 때의 비용 5분의 1밖에 안 든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내년부터 늘어날 굴 생산량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체험객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겨울에 굴 채취를 체험하기 위해 공동체를 방문하는 체험객이 6만명에 이른다"면서 "늘어나는 굴 생산량 만큼 체험객도 늘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할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남포공동체가 퇴보하지 않도록 회원들과 함께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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