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소중함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 됐다"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가 어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우리 어촌과 바다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던 ‘대학생 어촌체험 MT’가 마무리됐다.

'어촌체험 MT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새빛, 바다사람, 태안의 기적, 휴먼스쿨, BLUABLE 등 5개팀은 각자 계획한 일정에 맞춰 어촌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후기를 제출했다.

대학생들이 실시한 어촌체험 활동을 살펴보면 수협장학관 학생으로 구성된 ‘새빛’팀은 어촌에 있는 고등학교를 찾아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함평군청과 연계해 독거노인을 찾아 집을 청소해 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스킨스쿠버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바다사람’팀은 불가사리와 수중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여 깨끗한 우리바다 만들기를 몸소 체험했다.

과거 기름유출사고의 아픔을 딛고 깨끗해진 태안바다를 찾아 홍보영상을 제작한 ‘태안의 기적’팀, 멍게 씨 붙이기 작업 등 어업인 일손을 덜어주며 현장체험을 한 ‘BLUABLE'팀, 갯벌체험과 해안가 환경 정화를 실시한  '휴먼스쿨' 등 팀별로 특색 있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수협중앙회는 MT를 마치고 각 팀으로부터 제출된 후기를 심사해 지원 여부를 검토한 뒤 MT비를 지원했다.

이번 어촌체험에 참여했던 학생은 “어업인들의 삶을 보며 우리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수협중앙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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